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안명옥 차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60·사진)가 선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2일 밝혔다. 안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
1954년생인 안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보건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 원장은 한국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했다. 지난 17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이 남편이다.
복지부는 “안 원장이 공공의료기관 컨트롤 타워로서 국립중앙의료원 위상을 정립하고 원지동 신축·이전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 만성적 적자 구조 해소 등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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