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27일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열린 ‘제2회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은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이승규 교수(서울 아산병원 외과의)의 이름을 따 지난해 제정됐다.
간이식 분야의 발전은 물론, 의료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현창하는 상으로 지난해 성규보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와 황규삼 교수(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의 서경석 교수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 및 시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논문의 우수성, 진료업적, 간이식 분야 발전 공헌도를 기준으로 선정되었으며 후보자는 분야 전문가의 추천 및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을 비롯해 이혁상 이사장(인제학원)과 이승규 교수, 왕희정 교수(아주대병원 외과), 성규보 교수, 이상준 한국간이식인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사자 분할 간이식을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생체간이식을 성공하는 등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간이식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까지 간 절제술 1000회, 간 이식술 1500회 이상을 시행해 왔으며, 대표논문 ‘Post-transplantation sequential entecavir monotherapy following 1-year combination therapy with hepatitis B immunoglobulin’을 비롯해 간세포암과 간절제, 간이식술 및 B형간염과 관련해 다수의 국제저널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