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사노피-아벤티스의 CB1 차단제 계열의 첫 번째 비만치료제 '아콤플리아'(리모나반트)가 사망과 연관된 부작용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영국 의약품 및 건강보조제품 규제국(MHPRA)'은 2006년 6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보고된 아콤플리아 관련 720건의 부작용 사례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이 자료는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통상 발견된 부작용으로는 두통, 호흡 장애, 심질환 문제 등이 보고됐으며 부작용 사례 중 5건은 자살 등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사망자 2명은 심장문제, 한명은 돌연사, 한 명은 감염증이었다.
지난달 초 8일 매사스추세츠공과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뇌 속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수용체를 차단 식욕을 억제하는 아콤플리아같은 약물이 뇌 발달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정신과적 부작용 발병 위험은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콤플리라는 자살충동을 유발할 위험성으로 인해 지난해 6월 FDA 전문위원들에 의해 승인이 거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