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요양급여 비용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보다 여성의 진료비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이 102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70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13조859억원(25.8%)으로 전년 대비 11.99% 증가했으며,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339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6.64% 증가했다. 전체 1인당 평균 요양급여비용의 3.3배이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도 2.13%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노년성 백내장(17만9123명),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페렴(7만1624명), 뇌경색증(6만8767명) 등의 상병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가 많으며, 고혈압(227만6507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2만2586명), 급성기관지염(151만1428명) 등의 순으로 외래 진료를 많이 받고 있었다.
입원 노인 환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연간 6462억원, 환자 1인당 진료비 1093만원에 달했다.
남성은 23조3965억원(46.1%), 여성은 27조3460억원(53.9%)으로 여성의 요양급여비용이 3조9495억원(7.8%P) 많았다.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남성 93만651원, 여성 110만456원이었다.
30대의 요양급여비용에서 남녀 편차가 가장 컷다. 남성이 1조9386억원, 여성이 2조5592억이었으며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남성 46만7494원, 여성 65만168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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