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에이즈 감염 신고환자 950명
2012년 에이즈 감염 신고환자 950명
질본, HIV/AIDS 신고현황 연보 발간 … 누적감염자 7800여명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9.0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에이즈 감염으로 새롭게 신고된 환자수는 9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2012년 신고·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집계·분석한 ‘2012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보에 따르면, 953명의 HIV/AIDS 감염자 중 내국인은 868명이었으며 외국인은 85명이었다. 내국인의 경우, 대부분(99.8%)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864명)이 여성(89명)보다 약 9.7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3%(241명), 40대 18.4%(175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감염자는 병·의원(71.8%, 684명)과 보건소(17.1%, 163명) 등을 통해 신고됐으며, 이들의 검사 동기는 ‘질병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36.9%, 226명)’, ‘수술이나 입원 시 실시(20.9%, 128명)’ 순이었다.

질본 관계자는 “HIV/AID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의 조기진단과 치료 지원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해와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민간단체 및 에이즈정보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 자료실 ☞ 법정감염병감시연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12년 현재 HIV/AIDS 내국인 감염자는 7788명이며, 사망자를 포함하면 누적 환자는 내국인 9410명, 외국인 1042명으로 총 1만45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Q&A

Q1. 신규로 신고된 HIV/AIDS 이란 2012년 1년 동안 새롭게 HIV에 감염된 사람이라는 뜻인가요?

A1. HIV는 무증상의 긴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2012년 신규 HIV/AIDS 신고 현황은 한 해 동안 의료기관 등을 통해 HIV감염을 확인하여 신고 된 자를 의미하며 새롭게 HIV에 감염된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012년 953명이 신규로 신고 되었습니다.

※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ous; HIV)에 감염된 사람을 의미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은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기회감염 등이 나타난 경우를 말함.

Q2. 201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상의 감염인 수가 실제 감염인 수와 같다고 할 수 있는지요?

A2.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상의 감염인 수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HIV/AIDS 발견 신고 건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보고통계로 실제 HIV 감염인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3. HIV/AIDS 감염 외국인은 전체 HIV/AIDS 통계에 포함되는지요?

A3.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수록한 통계는 외국인을 포함한 통계이며,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는 자료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HIV/AIDS 감염 외국인 수는 2012년 85명입니다.

Q4. HIV/AIDS의 주된 감염경로는 무엇인가요?

A4. 2012년 감염경로에 대해 응답한 경우 대부분(99.8%)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입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