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검사 기준 통일된다
만성질환 검사 기준 통일된다
질병관리본부, 진단의학 검사 표준화 추진
  • 오현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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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유병률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진단의학 검사 표준화 작업’이 시작됐다.  정부가 주요 질환 유병률 및 관리를 위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정확성이 장비, 인력 교육 등의 문제로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진단의학 검사의 표준화를 위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진단의학검사를 표준화하기 위해 “관리본부는 ▲국가표준검사실 설치 ▲TF팀과 R&D 지원 등을 수행하고, 진단검사의학회는 ▲장비와 인력, 표준지침서 개발 ▲국가표준검사실 운영 ▲수행기관 관리 등을 맡는다는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표준화 작업에 참여할 병원은 자율신청과 심사를 거쳐 향후 2년간 ‘국가표준검사실’로 활동하고, 학회와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더 연장될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국가 유병률을 낼 때, 기관별로 의료기계가 같아도 인력 수준이나 기계 상태에 따라 검사결과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정책 방향을 세울 때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표준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표준화 작업과 함께 보건소와 1차 의료기관 등을 상대로, 병리사 등 검사 담당자를 교육하는 ‘전문의 자문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학회 차영주 이사장은 “우리나라 질병 데이터의 통계를 정확히 내고, 연차적인 비교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형성될 것”이라며 “검사 테크닉을 전수받은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의료자료도 맞춤화 시대”라며 “전 세계와 자료를 코퍼레이션하기 위해 본부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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