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국도 환자에 대한 개인정보 누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프레스비테리언'(NYP) 병원의 직원 한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 4만명의 개인 신상 기록을 빼돌린 것.
미 연방수사국과 내부 감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이 사건은 도난된 환자들의 기록에는 환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NYP병원 대변인 마르나 매너스는 “환자들 중 정보 도난으로 재정적인 손해를 보거나 신용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정보를 빼돌린 사람이 거대한 범죄 사건과 연루됐을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병원은 정보를 도난당한 환자 4만명에게 통보했으며 이들에게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은 현재 정보를 훔쳐간 사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