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은 16일 오전 미니홈피 사진첩 다이어리 폴더에 현재의 심경이 담긴 짧은 글을 남겼다.
홍진경은 “잠을 몇 번 더 자야 나는 노인이 되는 걸까. 나는 잠이 들며 생각 한다”라며 “다시 눈을 뜨면 다 키워 논 새끼들이랑 손주들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최근 힘겨웠던 심경을 전하는 듯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어 “수고스러운 젊음일랑 끝이 나고 정갈하게 늙는 일만 남았으면 좋겠다”며 “청명한 푸르름에 서러운 세월을 숨기우고 나는 그리움도 없는 노인의 걸음으로 바삭한 발걸음을 뗄 것이다”라고 먼저 떠난 세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홍진경은 지난 9월에는 절친한 사이인 개그우먼 정선희 남편 탤런트 故 안재환, 지난 2일에는 친 언니처럼 따랐던 최진실에 이어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그녀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홍진경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이럴수록 더 힘내야 한다” “마음 아프겠지만 힘내라” “항상 지켜보고 있는 팬들이 있으니 더욱 방송 활동 열심히 하길 바란다” “홍진경 씨 글을 읽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힘내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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