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 한국판이 첫 방송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4.3%라는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방영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7.1%) 싱글파파는 열애중(5.1%) 강적들(7.1%)등이 한 자리 수를 면치 못한 것에 비하면 쾌조의 스타트를 한 셈이다.

또한 동시간 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28%로 1위, SBS ‘떼루아’는 7.6%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 돼 인기를 끈 만화를 원작으로 남자 주인공 F4에 이민호, 아이돌그룹 SS501의 김현중, 김범, 김준과 평범한 서민 여고생 금잔디 역으로 구혜선이 여자 주인공으로 나섰다.

‘꽃보다 남자’ 1회에서는 부잣집 자녀들만 다닌다는 신화고교에  금잔디(구혜선 분)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선망의 대상인 꽃미남 4인방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와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일본판보다 코믹한 요소가 더 많다” “주연배우들이 각자 맡은역에 몰입해서 연기를 잘한것 같다” 반면 “전체적인 편집이나 연출이 포장이 덜 된것 같다” “재벌 2세 등장으로 볼거리가 많은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대 이하였다” 등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꽃보다 남자’ OST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OST는 SS501, Shinee, T-Max, 서진영, 썸데이 등이 불렀고, 극중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F4의 김범도 테마곡인 ‘알고 있나요’를 불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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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