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UFO를 목격했다. 일본특사로 배용준, 프랑스특사는 앙드레김을 보내야한다."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별명 허본좌)의 황당한 발언들이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일간스포츠(IS)는 15일 케이블 채널 tvN의 '택시'에 출연해 동행취재에 임한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허경영 총재가 "배용준 같은 인물이 일본 특사가 돼야한다. 그런 점을 모르고 이명박 당선인은 정치 관료들을 특사로 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총재는 "대통령 특사는 양국의 정치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굳이 정치 관료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배용준처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인물이 적임자다. 배용준은 공항 입국때부터 국민적인 환영을 받을 것이다. 관심 또한 뜨거울 것이다. 정치 관료들은 이후 세부 사항들의 실무를 맡으면 된다"고 말했다.
허총재는 또 중국특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매혹적인 여성을 특사로 꼽았고, 미국엔 가수로서 인지도가 높은 비를 꼽았다는 것.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적임자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허경영 총재는 이날 "내가 본 UFO는 잠실체육관 크기다. 0.1초만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수직 상승해 은하계로 날아간다. 엄청난 크기지만 일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건 순간 집중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IS가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이 UFO를 목격한 장소는 성수대교 중단이라고 밝힌 뒤 "UFO가 이곳에 오는 이유는 외계인들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다. 외계인은 장기 여행을 하면서 광합성이 필수적인데 중랑천과 한강이 만난 물은 외계인의 광합성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장소다. 이곳 외에 영국에 비슷한 장소가 있다"고 말했다고 IS는 보도했다.
허총재의 이같은 황당(?)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의도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 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