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의 가상 미니홈피가 화제다.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는 이제 겨우 4회를 방영했지만 출연 배우들뿐 아니라 극중 인물들 또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까페 등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만든 ‘꽃남’ 극중 인물들의 가상 미니홈피가 급속도로 확산돼 인기를 끌고 있다.

극중 인물 F4 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과 서민 출신의 금잔디, 프랑스로 떠난 윤지후의 연인 민서현, 4화에서 금잔디를 함정에 빠뜨린 오민지 등 모든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그대로 드러난 미니홈피에서 볼거리는 단연 출연진들이 남긴 일촌평이다.

구준표 미니홈피 메인에는 ‘청정무구 순결’ 금잔디를 향해 “이 몸의 키스를 받고 싶은거냐! 금잔디”라는 글이 남겨져 있으며, 일촌평에 (잔디세탁 금잔디)는 “야 꾸정표 너 몽타주 완전 밥맛이거든”이라는 반박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금잔디 미니홈피에는 “요새 서민들은 이런거 하면서 노나보지?(미란다 이미숙) ”좀전에 미친 X어쩌고 한게 설마 우리 에프포를 보고 하는 소린 아니겠지? 줜학생?(진저 최진희) 악녀 3인방 진희,미숙의 일촌평과 “너 핫케익 뭐 빠트린거 없어? 부풀어 오르질 않아(선배♡윤지후)의 일촌평이 남겨져 있다.

윤지후 미니홈피에는 그만의 엉뚱함이 담겨있는 ‘핫케익이 부풀어 오르질 않아’가 타이틀로 베스트 프렌드 F4 구준표의 일촌평이 인상적이다. “니가 왜 금잔디랑 일촌이야?(베프 구준표)라고 질투를 하고 있는 것.

또 송우빈 미니홈피에는 “야 슈퍼걸즈 전화번호 틀리잖아”(브로요 소이정) “야 금잔디라는 애가 나 좋아하는 게 분명하다”(yo 구준표)라고 일촌평을 남겼다.

‘꽃남’ 출연진들의 가상 미니홈피는 마치 ‘꽃남’ 출연진들의 드라마 밖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듯 드라마 전개에 따른 극중 인물들의 심경이 드러나 있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