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민호가 열애설 후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F4 리더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자신과 열애설이 날 후보를 밝혔다.
최근 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민호는 소속사를 통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는 “방송 전부터 강민경과의 스캔들 기사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며 “이 (꽃남)드라마 끝날 때 까지 생길 여자 연예인 3명쯤 더 있다. 박보영·문채원·최은서”라고 실명을 거론 한 것.
이민호는 인터뷰에서 박보영·문채원·최은서에 대해 “남자친구나 마찬가지다. 내가 친한 친구와 거리낌 없이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열애설 후보 최은서는 같은 소속사 후배로 KBS 2TV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시리즈에서 함께 출연했으며, 박보영과 문채원은 2007년 방영된 SBS ‘달려라 고등어’와 2008년 개봉된 영화 ‘울학교 E.T’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이민호가 자신있게 열애설 후보 실명을 거론한 것은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일 것을 대비해 사실무근임을 미리 밝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주연 F4(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금잔디 역 구혜선 외에도 조연들에 관심이 뜨겁다.
극중 금잔디를 괴롭히는 악녀 3인방의 리더 ‘진저’ 역의 국지연, 질투심에 불타 갖은 계략을 꾸미는 오민지 역의 이시영, 금잔디를 궁지로 몰아넣은 일명 ‘전갈남’ 이해우 등 이들 신인 배우들은 비록 조연이지만 극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역을 하게 되므로 주연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