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한다. 4월9일 실시되는 총선출마를 위해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5일 “이재용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결심했으며 오늘 중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총선출마 준비를 위해) 현재 대구에 내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온 이 이사장은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남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 이사장은 지난 2006년 8월 열린우리당을 탈당, 현재 어떤 정당에도 소속돼 있지 않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남구는 이 이사장이 구청장을 지낸 지역으로 총선에 출마하려면 25~26일 이틀간 해당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일 이전에 사표를 제출해야한다.
한편 이재용 이사장과 김창엽 심평원장은 그동안 이명박정부로 부터 강도높은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또 이번주초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정부 출발후 처음 여는 업무보고에 담당 기관장을 배제하는 것은 인사권자의 불신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재용 이사장은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새 정부의 압력이 거세 본인도 갈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이사장의 법정보장임기는 2009년 8월, 김창엽 심평원장의 임기는 2009년 7월까지다.
환경부 장관까지 하신분이 ..... 그런데 무소속을 출마해서 돈만 날리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