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14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연인 김용준과 20년차 된 연예계 부부 혜은이-김동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황정음은 “제가 먼저 프러포즈 했다. ‘나랑 사귈래?’이렇게 말한 게 아니다”라며 “점점 만나면서 매력을 느꼈다. 갑자기 급 좋아졌다”며 “얘랑 빨리 어떻게 좀 해보고 싶었다. 껴안고 싶었고 ‘내 남자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준은 “제가 지방 행사를 갔다 오는 길에 정음이랑 통화를 했는데 ‘용준아’ 부르더니 ‘아니야’라고 하더라”며 “뭔가 할 말이 있다는 걸 직감했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제가 끝까지 캐물어봤더니 ‘나 너..’ 이렇게 말하는데 심장이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애’ 이렇게 고백하더라. 그래서 ‘나도 굉장히 좋다’고 수줍게 말했었다”며 “그때 서로의 감정만 확인했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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