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15화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는 자신의 20번째 생일파티 장소에서 어머니 강회장(이혜영 분)이 JK그룹 외동딸 하재경(이민정 분)과의 약혼을 발표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준표의 생일파티 장소에 떠들썩하게 등장한 재경과 마카오에서 헤어진 후 생일파티 장소에서 다시 준표를 만나게 된 금잔디(구혜선 분) 역시 갑작스런 약혼 발표에 당황해 한다.
오랜만에 만나 티격태격하는 준표와 잔디 사이에서 송우빈(김준 분)은 대화를 나누라고 권유를 하고 준표는 자신과 할 말이 없다는 잔디에게 자신은 할 말이 있다며 무작정 손을 잡고 끌고 나간다.
그러나 준표는 실수로 잔디의 손이 아닌 재경의 손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에 강회장은 “이젠 더 이상 헛된 기대나 망상 따윈 접어야 한다는 걸 알겠냐”며 잔디에게 더욱 깊은 상처를 줬다.
또한 재경은 마카오에서 구두 사건 이후 준표와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지만 까칠하고 무례한 말투의 준표와 또 다시 티격태격 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후(김현중 분)는 준표와 잔디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삼각 멜로가 형성되는 듯 했으나 생일파티 석상에서 준표와 재경의 재회로 인해 사각 멜로가 예고됐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잔디의 피아노 연주와 애절한 ‘사랑밖에 난 몰라’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심경의 변화를 느낀 지후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치 만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 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되는 꽃보다남자16화에서 재경은 생일파티 석상에서 준표와 재회한 후 관심과 호감을 보이고, 소이정(김범 분)과 우빈은 재경을 준표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교란작전에 나선다. 또 이정은 잔디의 친구인 추가을(김소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 잔디와 준표를 의기투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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