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꽃남’은 14.3%라는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방송 3회 만에 20%를 훌쩍 넘기고, 10회 만에 30%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드라마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아 온 ‘꽃남’ OST는 그룹 티맥스(T-Max) SS501, 썸데이, 샤이니 등이 참여해 기존의 구색 맞추기용 혹은 몇몇 인기가수가 부른 주제곡을 이용한 홍보 수준이 아닌 아이돌 스타의 드라마 출연과 OST 제작 참여를 동시에 기획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해 보인다.
극중 윤지후(김현중 분)의 테마 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는 김현중이 속해 있는 가수 SS501이 부른 곡으로 김현중이 등장할 때마다 흘러나오며, ‘파라다이스’ 역시 송우빈 역을 맡고 있는 남성그룹 티맥스(T-MAX)의 김준이 랩 부분을 담당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OST 인기는 높지만 극중 지나친 OST 남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23일 방송된 ‘꽃남’ 15화에서는 금잔디(구혜선 분)가 구준표(이민호 분)의 생일파티에 초대돼 어머니 강회장(이혜영 분)의 피아노 연주 부탁으로 자신을 망신시키기 위한 무대라는 걸 알고도 올라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몰라’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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