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의 결혼사진이 ‘억지 웃음의 결정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KBS 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지선은 ‘캐비닛 토크’ 코너에서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사진에 얽힌 웃지 못 할 사연을 털어 놓았다.
김지선이 공개한 결혼사진은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신부의 웃는 표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표정.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부릅뜨고,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하는 듯 안쓰러운(?) 표정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김지선은 결혼 사진을 찍기 전 ‘보톡스’ 공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을 갖길 바라는 모든 신부의 마음이 그렇듯이 김지선은 ‘보톡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김지선은 한 유명 의사의 '보톡스 놓는 방법 강연회'에서 실습대상으로 시술을 받게 됐고, 학생들의 요청에 실습대상이었던 김지선은 너무 많은 양의 보톡스 주사를 맞게 됐다.
이에 김지선은 입만 웃고 눈은 웃지 못하는 다 똑같은 어정쩡한 표정의 결혼 사진을 찍게 됐다는 비화를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선의 결혼 사진을 본 MC 유재석은 “나 이거 좀 복사해서 주면 안되겠냐”며 “우울할 때 보고싶다”라고 말해 또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선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미스코리아의 억지 웃음 결정판 같다” “보톡스 표정 은근히 귀엽다. 나도 이 사진 소장하고 싶다” “예뻐보이고 싶은 신부의 마음 이해할 수 있지만 결혼사진인데 좀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온에어> 19회 방송에서 박용하-송윤아의 로맨틱한 서점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