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신혼생활을 보여준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성격차이로 하차한다.
정형돈-사오리 커플은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알렉스-신애 커플에 이어 두 번째로 헤어지는 가상 부부가 됐다.
지난 4일 방송분 인터뷰 중 정형돈은 “사오리가 불쌍했다. 차라리 알렉스나 앤디 또는 크라운J와 파트너를 했다면 괜찮았을텐데 왜 하필 내 파트라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지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오리 역시 “(정형돈이) 노력한 건 알지만...행복한 결혼 생활을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다”고 속 마음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성격차이로 9회차 방송을 끝으로 이혼(?)하게 됐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네쌍의 커플이 가상 신혼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정형돈-사오리 커플은 네쌍의 커플 중 가장 다툼이 많았지만 크라운J-서인영 커플과 함께 가장 현실성 있는 커플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정형돈-사오리 커플의 후임으로 개그맨 이휘재와 탤런트 조여정이 커플로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