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그룹 2NE1(투애니원)이 그룹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2NE1은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그룹명을 후보로 올리고 고심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NE1 멤버 박봄·씨엘(CL)·공민지·산다라박은 그룹명이 ‘2NE1’으로 결정되기 전 ‘쓰나미’ ‘쿨칙스’ ‘양싸의 아이들’ ‘YG걸스’ 등이 후보로 거론 됐으나 그룹명 공개를 앞둔 새벽 2NE1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2NE1은 그룹명을 첫 공개 할 당시 그룹명의 영문 표기가 ‘To Anyone’이었으나 같은 영문 표기를 하는 가수가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급히 영문 표기를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이날 2NE1은 데뷔곡 파이어(Fire)와 미국 팝가수 리한나의 엄브렐라(Umbrella) 빅뱅의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진행자 박경림과 청취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데뷔 전부터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2NE1은 빅뱅과 CM송 ‘롤리팝’으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데뷔곡 파이어(Fire) 또한 음원 공개 이틀 만에 각종 온라인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