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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부인암 특화, 新 치료법 접근성 높여”[토요센터탐방 ③이대병원 재발성부인암센터] 다양한 신기술과 신약 임상의 기회
  • 현정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8.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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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방식이 의사 위주에서 환자의 질환 위주로 전화되면서 하나의 질환을 가지고 여러 의사가 모여 진료하는 방식, 즉 다학제적 진료를 위한 센터가 병원들의 트렌드로 자리잡혀가고 있다. 환자가 오면 각 분야 전문의들이 모두 모여 치료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해 실수를 줄이고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에 헬스코리아뉴스는 매주 토요일, 특색 있는 센터를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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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여성암 전문으로 잘 알려진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이 최근 재발성부인암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재발성 암은 초기 암보다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센터는 재발성 암에 대한 진료를 특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 및 치료에 지친 환자들의 정신적인 면에서의 케어에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당일 진료와 1주일 내 치료 시작은 물론이고 해당분야의 명의들이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 관리를 해주는 진료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점차 호평받고 있다.

타병원에 없는 재발성부인암센터 … 다양한 신기술과 신약 임상의 기회

작년 10월에 개소한 재발성부인암센터는 개소 이후 이대병원을 찾았던 환자들 외에도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이대병원으로 찾아오는 환자들까지 끌어들이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재발성부인암센터 김윤환 센터장은 “재발성부인암센터는 부인암 재발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로 다학제적 통합 치료 시스템으로 부인암 환자를 적극적, 포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대여성암병원은 작년 10월 타병원에는 없는 재발성부인암센터를 개소했다.

백남선 원장 등 명의 대거 포진 …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집도

이대여성암병원은 2009년 3월 개원한 유방암·갑상선암센터를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2013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한국병원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대학병원의 성공적인 서비스 혁신 사례 선정, 여성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암센터 부문 9년 연속 수상하는 등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수술 분야에서 유방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임우성 교수, 권형주 교수, 우주현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은 이대여성암병원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재발성부인암센터는 이같은 이대여성암병원의 장점이 그대로 이어질 뿐 아니라 난치성 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방향으로 특화, 신약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 등 강점을 더했다.

재발성부인암센터 김윤환 센터장은 “새로운 치료 방법 및 임상 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재발성 부인암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재발성부인암센터 김윤환 센터장과의 인터뷰.

-. 재발성부인종양센터는 생소한데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

“우리병원은 여성암에 특화되어 있고 여성암병원이 성장하면서 재발성암에 대한 고민 끝에 설립된 센터다.

이대병원의 특징이 산부인과쪽에 있다보니 암치료 역시 여성암에 집중되어 있고 여성암환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병동까지 설립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와 여러 방면으로 고민 끝에 만들어 진 것이 우리 센터다”

   
▲ 이대목동병원 재발성여성암센터김윤환센터장

-. 다른 암센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다학제 시스템은 기본으로 진행이 된다. 여성암병원을 만든지 오래 되다보니 시스템 역시 잘 되어 있어 대부분의 환자에게 문제가 생겨도 바로 협진을 진행하는 관계가 구축돼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문제가 생길까봐 방어적 치료를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 기존의 의사가 아닌 재발성암센터를 찾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환자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는 개념과 최선의 치료다. 시간이 늦춰지면 그만큼 병이 깊어지기 때문에 빠른 진료를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의 치료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복강내 온열 항암 화학 치료법이나 고주파온열치료법 등을 도입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전이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거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온열 항암 화학 치료법은 복막 전이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을 시행한 후, 42~43도로 가열된 항암제를 복강 내에 60~90분간 순환시키는 치료로, 온열 치료와 항암 치료를 직접적으로 복강 내에서 시행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전이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주파온열치료법은 암 조직에 고주파 등 열을 가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자살을 유도해 서서히 파괴시키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집속 초음파 치료 등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 신약에 목마른 환자들이 많은데

“아무리 좋은 약이 있어도 정부의 허가가 나지 않으면 못 쓴다. 이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방법이 없다. 그나마 가장 빨리 신약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신약 임상이다.  미국부인종양연구회(GOG) 및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등의 임상 시험에 적극 참여해 재발암 환자들에게 신약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정석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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