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식약청이 '농심 생쥐머리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사상 처음 중국 칭다오(靑島) 농심 현지공장을 방문, 실사를 벌인다.
식약청은 20일 새우깡 반제품을 만든 중국 칭다오 농심 현지공장 실사를 위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실사동의 요청서를 보내고 이달 중 현지 실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서류검사에만 매달려 온 식약청이 해외 반제품 식품공장에 대해 위생관리 실사를 나가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
식약청은 실사 결과 공장 위생관리상 문제점을 확인하면 공장 위생상태 개선 명령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식약청은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난 후에야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이때 농심이 이미 이물질을 폐기하고 난 뒤였다고 밝혀 농심의 부도덕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편 파문이 확산되자 해태제과, 롯데제과, , 기린 등 다른 제과회사도 일제히 위생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