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④ 체지방 측정은 생리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 어려워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1.2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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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도전기
① 신입 기자, 다이어트 도전하는 이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 
②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③ 체중 감소 더뎌도 체지방량 1.5kg 감소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④ 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체지방 측정은 생리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 어려워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났고, 몸무게는 2kg이 줄었다. 수치 상으로 드러난 결과는 작지만, 주변에서 슬슬 살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실제로 본인도 거울을 보거나 옷을 입을 때 살이 빠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작아서 입지 못했던 치마가 널널해지고 바지가 커져서 흘러내리기도 한다.

배고픔은 덜해지고 식단 지키기도 수월해져

3주차에 접어들면서 위가 줄어들었는지 예전보다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식단도 예전보다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물도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몸무게를 재고난 후 주말에는 나도 모르게 식단 조절이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다.

약은 2주차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 오후 4시에 포만감을 주는 ‘알룬정’과 열량소모를 촉진하는 ‘아페린정’, 변비치료제 ‘마그밀정’,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 ‘콘트라브’를 복용했다. 다만 변비가 심해져 마그밀정을 아침저녁으로 두알씩 늘렸다.

약에 대한 부작용은 없었다. 확실히 야식이나 술에 대한 욕구는 없어졌다. 특히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먹으니 예전보다 쓴맛을 많이 느끼고 맛이 없어졌다. 또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숙취가 심해 저절로 음주를 자제하게 됐다.

상반신 운동에 더 집중해야 … 커브스 30초 운동의 비밀

커브스 운동은 3주 동안 꾸준히 일주일에 3번씩 출석하고 있다. 이제 기구에 대한 적응이 끝나 스스로 목표개수에 따라 운동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하반신 기구는 목표개수에 비슷하게 도달하고 있지만, 상반신 기구는 아직 목표개수에 절반정도밖에 미치지 못한다. 앞으로 상반신 운동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커브스 운동은 30초씩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특히 상반신 기구와 하반신 기구가 교대로 배치돼 있다.

커브스 광흥창점 장혜진 실장은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근육에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30초 단위로 운동한다고 설명했다.

젖산 축적으로 근육활동이 어려워지기까지는 최단 32초가 걸리므로, 젖산이 최고로 쌓이기 직전인 30초 단위로 이동한다는 것이다.또 근육은 30초 단련한 후 90초를 쉬어주면 젖산이 분해돼 회복되기 때문에 상반신·하반신 기구를 교대로 배치해 근육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생리로 인해 정확한 결과 체지방 측정 어려워

이번 주는 식단도 운동도 열심히 지켰지만, 결과는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체중은 1kg 감량했지만, 체지방량은 0.3kg 밖에 줄지 않았고, 0.2kg의 근육손실이 있었다. 특히 복부지방률이 지난주 0.86에서 이번주에 0.90까지 증가했다.

▲ 11월18일 인바디 결과
▲ 11월24일 인바디 결과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때문일 것이라는 게 장혜진 실장의 설명이다.

생리기간에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이 최대한 영양분을 축적하고 수분이 몸에 저장되므로 몸이 붓기 쉽고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많이 먹지 않아도 사람에 따라 몸무게가 1~3kg 정도 더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생리 전·후 일주일 인바디를 측정하면 몸 안에 수분을 지방으로 인식하는 등 정확한 결과를 측정하기 어려워 한 달에 한 번만 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원장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몸무게보다는 체지방 감량이나 근육량 증가에 초점을 맞춰 천천히 진행하라고 조언했다.

아쉽게 이번 주에는 몸상태로 인해 정확한 결과를 측정할 수 없었지만, 몸의 변화를 눈으로 체감으로 느낄 수 있어 위안을 얻는다. 특히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동안은 다이어트의 황금기로, 체중감소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이 때를 기대해봐야겠다.

(이 기사는 업체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고 회사의 경비 및 기자의 사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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