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②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1.13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도전기 [전편 보기]
① 신입 기자, 다이어트 도전하는 이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 … 콘트라브에 알룬정, 커브스 운동까지 

②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큰맘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지만, 첫주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생일이 끼어있던 탓에 일주일 내내 저녁약속이 있었고, 주2회 음주도 즐기며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더 많이 먹었다. 한마디로 시작부터 망했다.

식단 & 처방약 … “매끼 단백질 섭취해야…약 하루 두번”

다이어트 시작 전 커브스 광흥창점 장혜진 실장은 계란·닭가슴살·등푸른생선 등과 같은 단백질은 매 식사 때마다 섭취하고 야식과 술은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본인은 점심을 사먹어야 하기 때문에 열량섭취가 많아질 수 있어,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이미 잡혀있던 저녁약속 등으로 인해 정해진 식단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처방받은 약은 하루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오전에는 포만감을 주는 ‘알룬정’과 열량소모를 촉진하는 ‘아페린정’, 변비치료제 ‘마그밀정’ 세가지만 먹었으나, 오후에는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 ‘콘트라브’도 함께 복용했다.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원장은 본인이 특히 저녁에 폭식·야식·음주를 즐겨하기 때문에 콘트라브를 오후에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주일간 약을 먹어본 결과, 약을 먹는다고 배고픔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예전처럼 이것저것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확실히 식탐억제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었고, 특히 술 먹은 다음 날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사라져, 두통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었다.

운동 … 일주일 3번 출석 목표

커브스 순환운동은 일주일 동안 3회 이상 출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아직은 기구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뚜렷한 운동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흥미를 붙여가고 있다.

커브스 운동기구는 유압식으로 운동강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후 근육통이 없었다. 첫날에는 생각보다 힘이 들지 않았으나, 점차 기구에 적응해 갈수록 운동부위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과 … 5일 동안 1kg 감량

과연 일주일 동안 살이 빠졌을까. 약과 운동은 제대로 지켰으나, 너무 많이 먹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인바디에 올라섰다. 다행히 체중은 1kg 줄었다. 혹시 살이 더 찌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11월7일 인바디 결과
▲ 11월11일 인바디 결과

놀라운 점은 감량한 1kg이 모두 체지방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골격근량에는 변화가 없었고, 체지방량만 0.9kg이 줄었다. 사실 체지방량이 많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2회 음주와 식단조절 없이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식단만 제대로 지켰다면 더 많이 빠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이 기사는 업체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고 회사의 경비 및 기자의 사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