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동아제약 경영참여 길 열렸다
강문석, 동아제약 경영참여 길 열렸다
법원, 강 부회장측 의안상정 가처분 제기 수용
  • 헬스코리아뉴스
  • webmaster@hkn24.com
  • 승인 2007.02.2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버지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수석무역(동아제약 계열사) 강문석 대표(부회장)가 동아제약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아제약 이사회가 강문석 대표의 주주제안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신호 회장과 차남인 강 대표의 경영권 다툼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합의10부는 28일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이 제기한 `동아제약 이사회의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판결했다. 

앞서 동아제약 이사회는 강문석 대표 측이 강 대표를 포함한 10명을 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거부했으며, 이에 강 대표 측은 법원에 의안상정가처분 신청과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동아제약은 주주제안의 내용을 주주총회 소집통지공고에 포함시켜 다시 소집통지공고를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이사회를 별도로 소집하여 정기주주총회의 의안 및 일정을 다시 정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수석무역측은 "법원은 정기주주총회가 소집통지공고 기간을 위한 2주간의 기간을 준수할 수 없을 경우 정기주주총회의 개최일자가 변경될 수 있음도 명시했다"며 "법원이 강 부회장측의 이사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도 함께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1일)부터 동아제약이 공식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서기로 해 경영권 확보를 위한 의결권 모으기 작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