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영화 ‘파주’가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픙기구상(NETPAC)상을 수상한 이후 해외 각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전문지 헐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엘리자베스 커(Elizabeth Kerr)는 “박찬옥 감독은 많은 감독이 하지 못하는, 혹은 하지 않는 것을 해냈는데 그것은 흔히 영화 안에 등장하는 전형적 여성상에서 탈피하여 가장 사실적인 현대 여성을 그려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파주’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세 여자가 어떻게 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묘사하고 있는데 한국 주류영화에서 여성들의 캐릭터가 이처럼 세밀하고 정확하게 그려진 적은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크린 인터네셔널(Screen International)의 달시 파켓(Darcy Paquet) 한국통신원은 “‘파주’는 풍부한 이미지와 자신감 있는 연출력이 돋보인다”며 “특히 서우는 이번 연기로 큰 인정을 받을 것이며, 이선균은 압도적 죄의식과 책임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이제까지 중 가장 주목할만한 연기를 보였다”고 호평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 역시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을 성찰하는, 오랜만에 만나는 깊이 있는 반가운 한국 영화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영화 ‘파주’는 10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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