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은 2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에어포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아내 최윤희가 먼저 대시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유현상은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연애 할 때 손을 잡고 싶어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내를 보호하려고 일부러 10m 떨어져 걸었다”고 털어놨다.
최윤희는 1980년대 현재의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인기를 능가했던 수영 선수로 뛰어난 수영실력과 더불어 청순한 외모로 ‘아시아의 인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밖에도 아내 최윤희와 아이들을 미국 시애틀로 보내고 7년 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고 있는 유현상은 “공항에 올 때마다 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기러기 아빠에게 공항은 눈물이다”라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이 보고 싶어질까 봐 방에 사진도 붙여 놓을 수 없다”고 덧붙여 강한 로커의 모습 뒤에 숨겨진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이 엿보였다.
한편 유현상은 28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최윤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말 미치도록 사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이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