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수 양파의 신곡 ‘령혼’ 뮤직비디오가 29일 공개됐다.
양파의 신곡 ‘령혼’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등의 곡을 히트시킨 작곡가 방시혁이 작곡한 곡으로써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납량드라마 ‘혼’의 주제가다.
‘령혼’ 뮤직비디오는 13분 50초 분량의 블록 버스터 급으로 하나(임주은 분)의 이란성 쌍둥이인 두나(지연 분)가 학원 폭력으로 살해된 뒤 하나에게 죽은 두나의 귀신이 나타나게 되며 벌어지는 호러물 스토리다.
특히 오싹한 공포와 함께 애잔한 슬픔이 겸비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령혼’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세션, 록 스타일이 가미된 새로운 편곡과 대중들의 귀에 쏙 들어오는 슬픈 멜로디, 파격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양파 소속사 측에 따르면 당초 뮤직비디오는 26일 발표 할 예정이었지만 양파의 간곡한 요청으로 편곡, 녹음, 믹싱 등 제작 전 과정의 재작업에 들어가 더욱 늦춰졌다.
양파는 소속사를 통해 “완성된 곡을 처음부터 다시 재 작업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 곡”이라며 “나를 기다려 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령혼’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파가 부르는 주제가 드라마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이 담긴 작품으로서 이서진·임주은·박건일·김갑수·이진·티아라 지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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