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치료제 전문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KT&G와 손잡고 기능성 식품소재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는 골밀도 증진 효능이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천연물 기능성 식품 소재 OPB, 염증억제 및 연골 재생에 효과가 있는 AIF 소재를 활용해 차별적인 기능성 홍삼 및 인삼류 건강기능식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이번 제휴로 오스코텍이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이용, 한국과 미국에서 인삼 및 홍삼과 혼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독점적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개별인정 승인까지 양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장진출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KT&G는 건강기능식품의 미국 유통 시장 진출을 위해 오스코텍 미국지사에 10억원에 이르는 지분투자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KT&G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라이센싱 계약은 오스코텍의 뼈전문 연구개발 기술력과 KT&G의 인삼 관련 전문적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기능성 식품소재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향후 효능이 우수한 기능식품소재의 경우, 독점적 사업권을 전제로한 대기업과의 사업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능성 식품소재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양사는 수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도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8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월 초 공모를 마치고 17일부터 거래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