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중국발 멜라민 사태로 인해 먹거리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항생제가 검출된 삼계탕과 농약이 검출된 감잎차와 양송이 등도 시중에 유통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선행조사 결과’ 및 ‘식품의 기준·규격 설정 중기 실행계획’에 따르면, 잔류 항생물질인 엔로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이 검출된 삼계탕이 2개사(아워홈 450kg 중 162.9kg 회수, 하림 2268kg 중 307kg 회수) 2718kg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3%인 470kg만 회수되고 나머지 2248kg은 그대로 시중에 유통됐다.
또 잔류 농약인 터브포스와 펜발러레이트가 검출된 양송이(미래버섯연구회의 2개 제품)와 감잎차(녹차원)도 각각 204kg과 50kg이 유통됐다. 이 가운데 양송이는 전량 유통됐고, 감잎차는 39kg만 회수, 나머지 11kg은 여전히 회수하지 못했다.
식중독 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싸이토제네스가 검출된 훈제 연어는 총 7개 회사 3161kg이 유통·판매됐고, 이 가운데 63%인 1980kg만 회수되고 나머지 37%인 1182kg은 시중에 유통됐다.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청정얼음은 유통된 4320kg이 전량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