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심장발작 유발
GSK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심장발작 유발
FDA, 안정성 경고 발동... 주의요망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22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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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가 심장발작을 43%나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아반디아에 대한 안정성 경고를 발동했다.

뉴잉글랜드 저널은 당초 6월호(14일 발행)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공중보건의 중요성 때문에 22일 발표한다고 말했다.

클리브랜드 크리닉의 케시 울스키와 스티븐 니센박사는 아반디아를 복용한 사람과 비복용자 자료 42건을 분석했으며 자료에는 2만8000명의 환자와 1만5560명의 아반디아 복용자가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 아반디아를 복용한 사람은 비복용자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43% 증가했으며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64%나 증가했다.

아반디아를 섭취한 사람들 중에서 86명이 심장발작을 가졌으며 비섭취자는 72명이었다. 또 아반디아를 섭취한 환자 39명이 심질환으로 사망했으며 비섭취자는 22명이었다.

아반디아의 성분명은 로시글리타존(rosiglitazone)이며 1999년 6월에 FDA의 승인을 얻었다. 2000년 7월 EU로부터 유럽 15개국에 대한 판매 승인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기존의 설포닐유레아계 약물이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린 데 비하여 이 약은 지방조직, 근육조직 및 간에서 인슐린 작용과 관련된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린다. 즉 인슐린을 생성하지 않고 인슐린을 사용하는 방법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복용을 금하고 있다.

임상실험에서 493명의 환자에게 하루 8㎎씩 로시글리타존을 복용시킨 결과, 위약(placebo)을 복용시킨 환자보다 혈당이 평균 76㎎/㎗ 떨어졌으며 26주 동안 이 약을 복용시킨 환자의 40% 정도가 혈당 140㎎/㎗ 이하를 유지했다고 보고되었다.

단독 투여 또는 설포닐유레아ㆍ메트포르민계 약물과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 후 부작용으로 인한 간 손상과의 관련성은 밝혀진 바 없지만 투여 기간 중에는 정기적으로 간 효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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