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1일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사장단은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을 특별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주요 회원사의 사장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에는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종근당 김정우 사장, 녹십자 허재회 사장,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명인제약 이행명 사장, ,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부회장, 보령제약 김상린 사장,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 대웅제약 정난영 사장, 한미약품 정지석 부회장 선정됐다. 특별위원회 간사에는 문경태 부회장이 선임됐다.
특별위원회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공정거래 특별위원회 실무위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실무위원은 의약품유통위원회 위원들이 겸직하도록 했다.
이사장단회의에서는 협회 전회원사가 CP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오는 17일 실무위원회를, 23일 특별위원회를 각각 개최해 CP도입에 따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