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균형 잡힌 몸매 만들기 [2]
좀 더 균형 잡힌 몸매 만들기 [2]
  • 박대현 객원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3.2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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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노력하면 아랫배 줄일 수 있다.

나는 젊은 시절 교통사고로 장을 절제했기도 했고, 소위 말하는 똥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가 나오는 것을 얼핏얼핏 느끼다가, 언제부턴가는 적당한 아랫배를 나이에 걸 맞는 인격이라고 인정하며 살게 됐다.

하지만 운동에 관심을 가지며 나의 아랫배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맘먹고 쳐다볼 때면 배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당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배에 힘을 풀어보면 맹꽁이처럼 튀어 나온다. 다소 젊었을 때는 배에 힘을 오래토록 줄 수 있었다. 근육도 좀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니 배에 힘을 주고 아랫배 없는척하는 것도 짧은 시간뿐이다. 혁대가 배꼽 근처까지 오는 어른 바지를 입어서 혁대가 적당히 힘을 보태주니까 배가 나온 것을 별로 못 느낀다. 그러나 젊은 아이들이 입는 골반바지를 입으면 틀려진다. 배에 힘이 안 들어가고 급기야 혁대위로 아랫배가 걸쳐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골반바지는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게 배꼽을 내놓고 입을만한 것이고 몸매가 가능한 사람의 특권일 수 있다. 이제는 배꼽을 내놓고 골반바지를 입은 젊은이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나도 자랑스럽게 골반바지를 입어보겠다는 생각에 아랫배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아랫배를 줄일 수 있을까? 1부와 2부에서 제시한 운동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배에 힘도 더 들어가고 아랫배도 줄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좀 더 아랫배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했다. 윗몸 일으키기가 효과가 좋다고는 하던데, 게으른 사람은 맘먹고 하기가 힘들었다. 게으른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다. 효과를 봤다고 강력히 추천하는 것이 있었다.

◆빨대 하나로 아랫배 줄이기!

5㎝ 정도로 빨대를 잘라서 한쪽 끝을 스카치테이프로 반쯤 막는다. 그리고 불면 끝이다. 하루에 3분만 하면 된다고 한다. 3분을 계속해서 불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중 총시간이 3분이면 된다고 한다. 불 때는 5초 정도는 불어야한다고 한다. 숨을 끝까지 다 안 뱉어 내도 된다고 한다. 일본의 NHK에서 방영한 것으로 2주 만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실제로 해봤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내가 원하던 아랫배에 힘이 들어갔다.

하루에 3분을 하라고, 그리고 한번에 5초를 내뱉으라고 했지만 나는 심심하면 한다. 아마 시간을 정해 놓은 것은 혈압이 높거나, 항문이 약하거나, 다른 취약점이 있는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날까 해서 정해 놓은 것 같다. 사무실에 1개, 집의 TV보는 자리에 1개 만들어 놓고 수시로 해봤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한번 해보라. 빨대가 없으면 입을 작게 오므려 숨을 내뱉으면 된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한 번씩 내뱉는다. 앞으로 이야기할 심호흡과 연관시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심심하면 숨을 내뱉으며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만끽하면 된다. 습관화 시켜라. <게으른 건강법 저자, 본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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