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국내 시장 비좁다"
중외제약, "국내 시장 비좁다"
자카르타에 기초수액 연간 3천만개 생산공장 준공 계획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29 10:3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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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하 사장

국내 시장이 그토록 비좁았을까.  중외제약이 최근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인도네시아 유숩 칼라 부통령, 김영수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덴트러스트 파르마(대표 페니 위자야), 인도네시아 전문기업인 피앤드파트너스(대표 박해숙)와 2000만불 규모의 기초수액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 수액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중외제약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 연간 3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수액 공장을 2009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2006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기초수액 시장은 연간 6500만개로 약 500억원 규모이다. 아이덴트러스트 파마는 현재 기초수액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계 오츠카와 인도네시아 위다트라(Widatra)와의 경쟁을 통해 향후 30% 이상의 M/S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8월 본계약을 체결한 후 공장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장 준공 이후 중외제약은 Non-PVC 수액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를 지도하고 기초 원료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올해 중 영양수액, 특수수액,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외제약 해외사업본부 윤범진 상무는 “현재 기초수액은 다른 의약품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 등 수익성에 한계가 있어 국내 당진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대신 이 같은 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액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쓰나미와 올해 2월 홍수 피해로 인해 기초수액 부족 사태가 나타남에 따라 이 분야에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는 한국 민간기업의 기술지원을 요청해 왔다.

특히 국민건강을 위한 기초수액 안정공급과 멸균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기초수액 설비 확충과 Non-PVC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외제약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지난 3월 중국 광동성과 절강성 지역에 240만불 규모의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액 플랜트 수출을 추진, 연내에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하 사장은 “한미 FTA 타결로 GMP 상호인정이 추진됨에 따라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기준의 당진·시화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에 대한 미국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페넴, 이트라코나졸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과 Non-PVC 수액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300억원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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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 2 2007-05-30 13:26:15
.......?

장사꾼이다 2007-05-30 11:48:44
안남는장사 하는거냐 물장사하고서는 너이리와 니겔 코로마셔봐

중외맨 2007-05-29 15:08:10
닝겔 팔아서 남는 거 없다. 괜히 비난하지 마라... 안 마즈면 되자너

닝게루 2007-05-29 12:51:57
닝게루 원가공개하라 병원가면 무조건 꽂아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씨방

소화불량인데도 꽂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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