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유·동아제약·대웅제약 등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유는 유승필 회장이 지난 3월 보통주 700주를 장내매수한 것을 비롯해 유경수 씨 등 특수관계인(유경수 보통주 6520주ㆍ우선주 29,960주, 윤명숙 보통주 6030주, 유원상 보통주 5960주, 유지선 보통주 280주, 유덕상 보통주 430주)들이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2만2620주ㆍ우선주 29960주를 취득해 대주주 지분율이 지난 2월 32.26%에서 최근 38.06%로 늘었다.
동아제약은 강정석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강정석 1500주, 강우석 120주, 강윤경 110주, 강민서 8주, 강동우 8주)들이 최근 1746주를 장내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이 23.04%에서 23.06%로 확대됐다.
삼일제약은 허강 회장이 지난달 1만4270주를 장내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을 33.07%로 높였고, 신풍제약은 지난달 최대주주인 장원준 전무가 보통주 1만62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인 오정자 씨가 보통주 8800주를 장내 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을 24.42%에서 25.04%로 확대했다.
일동제약은 계열사인 일동후디스가 지난달부터 7610주를 장내매수해 대주주지분율 19.40%로 늘렸고, 동성제약도 계열사인 하이넷포쉬에화장품이 지난달 3710주를 장내 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이 50.64%에서 50.73%로 늘었다.
삼성제약은 김원규 회장이 지난달 6만주(0.79%)를 장내매수해 대주주지분율을 33.10%에서 33.89%로 확대했고, 한올제약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김성수 씨가 지난달부터 2만3060주를 장내매수했고, 김성욱 사장이 최근 9500주를 장내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이 41.58%로 높아졌다.
휴온스도 윤성태 사장이 지난달 시간외매매로 48만3200주(7.03%)를 취득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을 41.99%로 확대했다.
자사주 매수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제약사들도 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자사주등 2만6390주(보통주)와 자사주등 2만2664주(보통주)를 장내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을 17.84%로 확대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우리사주 2만969주를 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을 52.75%로 늘렸고, 일성신약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사주 52,966주(1.99%) 취득을 결정했다.
보령제약도 지난달 우리사주 526주 매수해 대주주 지분율을 49.99%로 0.02% 늘렸다. [제휴/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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