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칠우> 출연진들, 촬영현장 ‘날씨는 최악·의욕은 최강’
<최강칠우> 출연진들, 촬영현장 ‘날씨는 최악·의욕은 최강’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8.07.29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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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리브나인·㈜퓨쳐원 제공

장마와 무더위로 <최강칠우> 출연진들이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의 촬영현장은 게릴라성 호우와 무더위로 출연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출연진들은 게릴라성 호우로 미끄러운 진흙탕 위에서 액션 연기를 해야 했고, 또 촬영 의상을 제대로 말릴 여유조차 없어 젖은 옷을 입고 연기하다보니 옷에 곰팡이가 필 정도라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최근 극중 예문관 사관 민승국 역할을 맡은 전노민은 촬영을 위해 오전 4시부터 서둘러 현장에 나가 기다렸지만 비 때문에 2시간 가량을 기다리다 결국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또 흑산 역을 맡은 유아인과 자자역을 맡은 이언도 비 때문에 계속 젖은 옷을 입고 연기를 해야 하는 불편함과 옷뿐만 아니라 가발이 비에 젖어 미역 줄기처럼 붙어 버려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같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장면을 위해 애쓰고 있다.

<최강칠우> 출연진들은 더위를 견디는 것도 힘들지만 비 때문에 건강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다.

다른 출연진들의 의상과는 달리 민소매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이언은 “비를 맞으면 추위에 몸이 떨릴 정도지만 매니저의 철저한 관리 덕분에 감기는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촬영 지연은 물론 산속 현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하고, 진흙탕이 되기도 해서 어려움이 많다”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힘겹게 촬영해 나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강칠우> 14회는 2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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