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전국 응급의료기관 절반이 응급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5일 발표한 `2007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관(병·의원급) 가운데 159곳(51%)이 응급실에 전담의사 2명 이상을 배치하도록 한 인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지역센터 99곳, 지역기관 309곳, 전문센터 4곳 등에 대해 이뤄졌다.
전담 전문의 진료체계 구축, 응급의료 시설과 응급환자 전용 장비 확보 여부 등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권역센터 중 충족률이 100%를 넘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다.
또 전문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이 우수 기관으로 평가됐으며 지역응급센터에는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상계 백병원, 대구계명대동산병원, 일산 백병원 등 54개가 꼽혔다.
지역기관 중에는 중앙대병원, 이대동대문 병원,부산 동래백병원 등 50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