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 부인 우리들제약 경영 참여
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 부인 우리들제약 경영 참여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4.2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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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현 우리들제약 등기이사)의 부인(황의선)이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의 부인(김수경)이 운영해온 우리들제약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제약은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공장 강당에서 제46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우리들제약은 에드워드 윤씨(45)와 황의선씨(50)를 사내이사로, 박철씨(44)와 정성헌씨(34)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황의선씨는 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수석무역 부회장 겸 디지털오션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강문석 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했다.  <아래 우리들제약 공시 내용 참조>

후보자성명

주된직업

약력

사외이사 후보자여부

에드워드 윤(1966.8.26생)

호주 회계사 및 금융어드바이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옥스퍼드대 비즈니스 스쿨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원
회계학 석사
삼정회계법인 CPA

사내이사 후보자

황의선
(1961.9.15생)

노벨 체리터블트러스트이사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
우리모두 복지재단 이사

사내이사 후보자

박철
(1967.1.19생)

(주)아시아인베스트 대표

서울대 사회복지과 졸업
조지워싱턴대 MBA 졸업

사외이사 후보자

정성헌
(1977.8.30생)

㈜타임피스 대표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사외이사 후보자

한편,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7월 한차례 매각협상이 무산되는가 하면, 올들어서도 인수주체가 계속 바뀌면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계약금 18억원을 제외한 잔금 162억원을 납입기한인 11일까지 입금하지 않아 강문석 전 사장의 인수무산설이 나돌았던 우리들제약은 이달 8일 주식양도 및 경영권 이전 계약자가 박우헌 외 1인에서 디지털오션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강문석 전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지털오션은 온라인광고업을 하고 있는데, 수석무역이 18.1%, 강문석 대표가 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석무역의 최대주주는 강문석 전 사장(지분율 56%)이다.  

디지털오션은 이번에 178억원에 김수경 회장 등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1주(지분율 30%)와 경영권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디지털오션의 자기자본 302억원의 59% 수준이다. 계약일은 4월 8일이며 계약금 18억원이 입금됐다. 잔금 160억원은 오는 29일 납입할 예정이다.

오는 5월6일 열리는 임시주총은 양사의 합병을 위한 것이다. 

원래 우리들제약의 경영권은 박우헌씨 외 1인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매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경영권 인수자가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과 박우헌씨에서 박선근 전 사장과 강문석 전 사장으로 변경됐다. 강 전 사장은 우리들제약 지분투자 없이 경영고문을 맡기로 했지만 경영권 인수 당사자로 지분투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우리들제약은 강문석 대표와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들제약 경영권 인수자가 강 대표 개인이 아닌 디지털오션으로 변경되면서, 강 대표는 개인적인 투자를 하지 않게 됐다. 이는 개인 투자보다 기업을 통한 투자가 든든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어 향후 우리들제약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부친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 2008년 12월 보유 중이던 동아제약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제약업계를 떠난 바 있다. 이후 수석무역과 디지털오션 경영에 전념해 왔으며 이번에 디지털오션을 통해 우리들제약을 인수함으로써 제약업계로 복귀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수경 회장은 지난해 7월 우리들제약 경영권 매각을 위해 개인투자자와 200억원에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금도 받지 못하고 매각작업이 무산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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