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이 우리들제약 경영에 참여한다. 

우리들제약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우리들제약 공장 내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문석 전 동아제약 사장(수석무역 부회장)을 비롯해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 박우헌 전 삼미산업 대표이사, 오명식 현 삼정회계 법인 고문 등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들제약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김수경 우리들제약 현 대표이사(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 부인)는 “강문석 부회장은 최근 제약 업계 2세들 모임인 약미회(藥美會)의 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제약업계에서 능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들제약이 새로운 경영진을 만나 새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우리들제약측이 전했다.

박선근 경영지배인(전 종근당 사장)도 “강문석 부회장의 참여로 우리들제약이 새롭게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들제약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강문석 부회장은  “그동안 발굴·투자해온 바이오 업체들과 우리들제약을 연계해 바이오사업 진출, IT와 BT를 연계한 사업진출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면서도 “우리들제약 지분참여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550억원, 2013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사 후보진은 3월 17일 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우리들제약 이사후보 명단>

권선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