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선 LG생명과학(대표이사 김인철)이 올 상반기에 매우 견고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은 24일 공시에서 올해 상반기(2007년1월~6월) 1166억1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1033억3800만원) 대비 1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LG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개선돼 신약개발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70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억4700만원) 보다 424.7%가 증했으며, 순이익은 58억64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3억4600만원) 보다 무려 1594.8%나 뛰어 올랐다.
LG생명과학은 cGMP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설비와 바이오제네릭 시장 확대, 다케다 및 파스퇴르연구소 등 글로벌 상위 파트너와의 포괄적 연구개발 제휴, 신약 라인업 확보, 1주 제형 인성장 호르몬 ‘디클라제’의 국내 출시에 따른 점유율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생명과학은 매출액의 30% 가까이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만큼 신약개발의지가 강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