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화제약은 천연물 치매치료제(DHP1401)의 임상2상시험(DRAMA)가 180명의 임상 대상자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마지막 대상자 등록 완료 이후 6개월간 투약을 진행한다.
도네페질을 복용하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DHP14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국대학교병원(시험조정자: 한설희 교수)을 비롯한 국내 16개 기관에서 총 180명을 대상으로 계획 및 진행된다.
2016년 12월 28일 첫 대상자가 등록된 이후 약 20개월 동안 대상자가 모집됐다.2016년 보건복지부가 지원한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DHP1401은 산조인에서 추출한 천연물 치매치료제로 국내 및 해외에서 다수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이 됐고,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뒤 3상 임상시험을 위한 용량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물질은 그 동안 다양한 치매 동물 모델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사람의 치매 유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유전자조작동물 치매모델(5XFAD transgenic mouse)에서도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세포 보호 효과와 동시에 감퇴된 기억력이 회복됨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