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사장 “한올제약 2015년 매출 10조 넘는다”
김성욱 사장 “한올제약 2015년 매출 10조 넘는다”
  • 이석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7.1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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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같은 중소제약사의 경우, 자금력이 풍부한 다국적제약사 등에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해 R&D 비용을 충당하는 수 밖에 없다.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5년 한올제약은 매출 9조6000억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올제약 김성욱 사장은 15일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 본관에서 열린 ‘2009년 3분기 한올제약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한올제약이 개발하는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는 지식경제부 스마트프로젝트에 선정된 ‘한페론’(주사제, 경구제) 등 7품목으로, 이들의 환산가치는 9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연구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상품화로 이어진다면 오는 2015년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만 9조9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의 장기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품목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780억원, 제품 이익률은 40%로 가정했다. 

김 사장의 기대가 실현된다면 한올제약은 단숨에 매출 1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공룡기업으로 변신한다. 바이오시밀러 외에 기타 의약품의 매출을 감안한 결과다. 

김 사장은 중소제약사가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겪는 고충도 털어놓았다.

“품목당 평균 연구개발비(780억원, 총 5460억원)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이같은 연구비는 한올과 같은 중소제약사가 감당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지난 5월 유한양행과의 ‘HL-040’(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제품 라이센싱 아웃건과 같이 자금이 풍부한 제약사, 특히 다국적제약사 중심으로 라이센스 아웃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김 사장은 “라이센싱 아웃이 안되면 개발을 잠시 멈추고 R&D 비용을 만들어 개발하는 수 밖에 없다”며 “꾸준한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헬스코리아뉴스>

<한올제약이 공개한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추정 현재가치’(개발 성공시 NPV)> <단위:조원,%>

제품

2008년
시장규모

2015년
예상시장규모

예상 MS

2015년
목표 연매출

2009년 NPV
(순현재가치)

한페론

주사제

2.56

4.50

10

0.45

0.51

경구제

2.56

4.50

30

1.35

1.38

hGH 경구제

2.68

4.02

30

1.21

1.22

IFNβ 주사제

5.35

8.03

15

1.20

1.11

EPO 주사제

10.05

10.05

15

1.51

1.40

TPO 주사제

2.50

3.75

15

0.56

0.49

Anti-TNFα

16.36

24.54

15

3.68

3.50

합계

9.96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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