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김용준-황정음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서로의 애칭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1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20년차 된 연예계 부부 혜은이-김동현과 함께 출연했다. 

MC 탁재훈이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있냐”고 묻자 김용준은 “황정음에게 사과라고 부른다”고 답했고, 황정음은 “복숭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용준이 눈에는 제가 너무 예쁘니까 사과고, 제 눈에는 용준이가 너무 토실토실하고 귀여워서 복숭아”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화날 때 부르는 호칭에 대해서는 “휴대전화에 저장돼있는 이름을 바꿔버린다. 그때그때 기분 나쁘면 바꾼다”며 “ ‘똥’이라고 할 때도 있고 ‘재수 똥’이라고 할 때도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두 사람은 3년 전 첫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정을 과시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