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의 와이어스 인수설은 단지 소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주요외신들은 26일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경쟁업체인 와이어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화이자의 인수합병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합병으로 중복되는 인력 15%(약 1만8000여명)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비용이 40억달러 절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오는 2011년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를 위해 와이어스를 현금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교환방식은 와이어스의 지난주 주식 종가에 15%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50.19달러에 인수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연간 매출액이 750억달러에 달하게 됐으며, 화이자는 자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와 와이어스의 소아 백신 '프리브날', 영양제 '센트룸' 등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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