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4일 CMC(가톨릭중앙의료원)와 한양대의료원에서 집중타격투쟁을 벌였다. 12일부터 진행중인 집중타격투쟁은 특성별 교섭에 임하지 않는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CMC 강남성모병원 의료원 로비에서 진행된 집중타격투쟁은 30분도 안돼서 끝났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성모병원측에서 병원장이 직접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이 빠른 종결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 조합원들이 모여 한양대의료원(한양대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한양대의료원에서 “지난 7월 28일 노사의견이 상당 부분 접근됐음에도 산별중앙교섭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지 못했다”며 “이미 우리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영리병원 도입 저지,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에 110여개 병원과 합의하고, 인력충원과 의료기관평가제도 TF팀 구성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우리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26일까지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7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적인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26일까지 산별중앙교섭 타결을 거부하는 특성과 병원을 산별총파업 전야제와 산별총파업 투쟁 거점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