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와이어스와 앨란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국제회의에서 제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혈관성 부종(vasogenic edema)등을 치료하는 바피뉴주맵(bapineuzumab)성분의 신약이 알츠하이머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2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12건 혈관성 부종이 발생했는데 이 중 10명이 알츠하이머 유전자인 ApoE4소유자였다고 밝혔다.
와이어스와 엘란은 지난 4월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백신 ACC-001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피부 궤양을 앓자 임상 실험을 중단한바 있다.
백신의 성분은 바피뉴주맵으로 모노클로랄 항체 신약이다. 이 백신은 뇌로부터 단백질 침전물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백신이 승인되면 한해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