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말 못알아 듣는 환자 많다"
"의사 말 못알아 듣는 환자 많다"
日서 의학용어 개정 작업...쉬운 말로 고친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08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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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예후는 6개월입니다" "종양 마커가 내렸으므로 화학요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의사가 보통 환자들에게 쓰는 이런 말들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의사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의학용어들을 잘 이해하기 힘들다는게 다수의 의견이다.

일본 국립 국어 연구소는 환자가 이해하기  힘든 의사의 말 100개 용어를 발췌, 환자들에게 보다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재정리, 내년 봄까지 새로운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동 연구소가 이해하기 어려운 의학 전문 용어로 선택된 대표적 용어는 예후(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전망하거나 그런 병의 증세 혹은  병이 나은 뒤의 경과)외에도 'QOL(생활의 질)' '관해(寛解/ 백혈병 증상이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상태)' '합병증(어떤 질병에 곁들여 일어나는 다른 질병)' '침윤(염증이나 악성 종양 따위가 번지어 인접한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일)' 등이었다.

또 연구진이 진료상의 중요도나 실제 쓰여지는 방법등을 의사 3000명, 간호사·약제사 1280명에게 물었더니 '필요도가 높은데 매우 어렵다'라는 용어는 'HbA1c(당화혈색소)'  '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핵을 가진 약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 스테로이드 핵을 갖는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부신 피질 호르몬 따위가 있다)'등이었다..

나아가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고 있었으며  용어의 본래 의미와 달리 다르게 사용하거나 잘못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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