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8일 발간한 `2007 전국 회원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 숫자는 9만5179명. 이 중 전문의는 6만50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이는 28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해 322%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 16.8%보다 20배 많다고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숫자는 196명으로 의사 1명당 510명 꼴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 경기 15.3%로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부산 8.1%, 대구 6.2%, 인천 3.9%, 대전 3.5%, 울산 1.5% 등의 순이었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17.3%, 산부인과 9.1%, 외과 8.6%, 소아과 8.1%, 정형외과 7.4%, 가정의학과 6.8%, 마취통증의학과 5%, 이비인후과 4.9%, 안과 4% 등의 순이었다.
전문의의 전공과목별 성비는 외과와 정형외과에서 남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는 상대적으로 여자 전문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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