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보건의료협약 ‘IT 먼저’
사우디, 보건의료협약 ‘IT 먼저’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4.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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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왕국(이하 사우디)이 한국과의 6개 분야 보건의료 협력 중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도입 등 IT관련 의료기술 이전을 가장 먼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가 의료정보기술 협력을 우선시함에 따라 정호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김진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정보팀장 등 정부 관계자는 26일 사우디로 출국, 워크샵에 참가할 계획이다. 워크샵 기간은 일주일 정도이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현지 상황파악은 물론 세부 추진사항을 도출·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의료기관간 쌍둥이(Twinning) 프로젝트 ▲병원 설계 및 건립 ▲의료인 교육·연수 프로그램 ▲Visiting Physician Program 및 전문가 상호방문 ▲보건의료 R&D 및 의료기술 이전 ▲의료정보기술 등 보건의료 6개 분야 협력에 상호 합의하는 합의의사록에 서명한 바 있으며, 사우디 보건부 장관의 한국 방문 일주일 전 사우디 IT 사절단이 내한해 의료정보기술 관련 합의를 끝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압둘라 알 샤마리 주한사우디영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의료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압둘라 알 샤마리 주한사우디영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서 열린 ‘중동의료포럼’에 참석해 “사우디 보건부는 의료 교육, 기술이전 등 한국과의 공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덕택에 사우디 의료 기술이 발전했으며, 현 보건체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보건부는 한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와 발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 의료가 사우디에 좋은 인상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중동의료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 의료수준이 높은 편이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태도나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이들 전문가는 사우디를 포함해 중동과의 의료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중동 전문가 양성, 양질의 서비스, 그리고 현지 문화에 맞는 에티켓이 필요함을 충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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