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해외 진출을 도와줄 ‘심부름센터’가 탄생했다.
한국의료수출협회(이하 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연회실에서 ‘병원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 창립 기념으로 열린 첫 공식 행사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날 임 장관은 “나라마다 보험, 인력, 체계 등 의료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다르다”며 “정부, 민간기업 등 모든 분야가 조화를 이뤄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병원 수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됐으며, ▲글로벌 한국의료수출 포럼 개최 ▲국가별 병원진출 가이드북 제작 ▲해외 한국의료 전시 및 컨퍼런스 개최 ▲다국어 웹사이트 운영 등 병원 수출 홍보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많은 의료기관과 민간기업의 네트워킹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한국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의료계 안팎의 조화를 강조했다.
홍문철 한국의료수출협회 사무국장은 “이 협회는 병원 수출의 심부름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며 “많이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과 공동 주최했으며, 문정림 새누리당 국회의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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