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한독약품, 합작회사 설립 최종 합의
테바-한독약품, 합작회사 설립 최종 합의
합작회사 최대주주 테바 … 테바 51%, 한독약품 49%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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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가 한독약품을 통해 한국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독약품은 17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 대표이사 제레미 M. 레빈) 이사회와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이사회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의 최대주주는 테바가 되며,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이다.

한독약품에 따르면, 테바는 한독약품과 설립하는 새로운 합작회사를 통해 약 15조원 규모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테바는 다양한 종류의 오리지널 및 제네릭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담당한다.

테바 한국 및 일본지사 대표이자 아태지역 사업개발부문 최고 책임자인 이작 크린스키(Itzhak Krinsky) 교수는 “테바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첫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 테바의 전략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바의 폭 넓은 포트폴리오, R&D 역량, 글로벌 인프라 및 노하우와 한독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명성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한국 제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합작회사는 기존 테바의 제네릭 제품들과 더불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COPAXONE)과 같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테바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이 지난 14일 이와 관련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은 “제네릭, 신약, 바이오시밀러, OTC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테바와 한국에 합작회사를 세워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합작회사는 고품질의 제네릭 의약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CNS, 호흡기, 여성의학 분야의 신약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제약시장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관계 당국의 허가를 마무리하고 수 개월 내에 합작회사를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래 관련 기사 참조>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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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산업, 이번엔 테바의 위협 … 주범은 한독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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